삼천동 아이파크 874세대 등
시 접수 공동주택사업 6건
재개발사업 분양 시기도 관심

춘천지역 아파트 건설 붐이 되살아 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4일 본지 취재 결과 이날까지 춘천시에 접수된 공동주택사업은 삼천동과 장학리, 학곡리, 석사동 등 6건으로 파악됐다. 이 중 장학리 883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현대아이파크는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 이르면 이달 말쯤 실시계획인가가 승인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해당 공동주택의 시공사와 시행사는 현대산업개발으로 현 장학아이파크아파트 옆에 들어서며 지하 2층부터 지상 27층 규모로 2개동, 219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 9월 시 건축위원회를 조건부 통과한 삼천동 아이파크도 관계부서와 조율하는 등 행정절차에 한창이다. 춘천시립청소년 도서관 옆에 지어지는 삼천동 아이파크는 874세대 규모로 지하 3층~지상 32층으로 주차장은 1365대 수용이 가능하다.

만천리 일대에도 공동주택 사업 2건이 접수된 상태다. 지난 3월에는 만천리 770-6번지 일원에 4개동 29층 규모의 481세대가 접수, 지난 10월 말에는 만천리 811-12번지 일원 5개동 29층 규모의 584세대 공동주택건이 새로 접수됐다. 해당 사업의 경우 교통영향평가, 경관위원회, 건축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야한다. 동내도서관 인근에 들어서는 학곡리 연립주택은 4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14개동으로 구성, 142세대가 들어올 예정이다. 석사동 세경5차 증축 건도 지난 7월 접수돼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여기에 재개발사업구역의 분양 시기도 관심이다. 소양촉진2구역에 들어서는 소양로 포스코더샵 스타리버는 현재 창틀 시공 등의 내부 인테리어 협의가 일부 변경되면서 관련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이달 중으로 예고됐던 분양시기는 고금리 상황을 감안, 내년 1~2월 쯤으로 순연될 전망이다. 분양가도 시공사와 조합측이 협의 중이다. 조합 일각에서는 평당 1640만원까지로도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조합 측 관계자는 “현재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상황을 지켜본 뒤 내년 구정을 전후해 분양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시재생이냐 재개발이냐를 두고 2년간 시와 법정공방을 벌인 약사촉진4구역 주택 재개발 사업도 조합을 재구성 한 뒤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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