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과 네이마르가 국가대표팀 평가전 후 유니폼을 교환한 모습. 브라질축구협회
▲ 손흥민과 네이마르가 국가대표팀 평가전 후 유니폼을 교환한 모습. 브라질축구협회

‘인간문어’ 크리스 서튼이 한국은 브라질에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되는 반면, 일본은 크로아티아를 이기로 8강에 진출 할 것으로 예측했다.

영국 BBC의 축구 해설가 크리스 서튼은 이번 월드컵에서 수많은 예언을 적중시켰고, 한국과 관련해서는 우루과이와 비길 것이며 포르투갈 경기에서는 이겨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서튼은 한국이 브라질과 16강에서는 0-2로 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튼은 “한국은 포르투갈을 상대로 그들이 후방에서 얼마나 잘 조직돼 있는지 보여줬지만, 브라질을 괴롭히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며 한국이 패배할 것이라고 예측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와 관련해서는 “네이마르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는지에 따라 대한민국의 승패가 달려있지만, 브라질은 네이마르 없이도 대한민국에 승리할 수 있다”며 냉정하게 평가했다.

▲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일본 선수들. 연합뉴스
▲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일본 선수들. 연합뉴스

데이터 업체들도 한국이 브라질을 꺾을 가능성이 낮다고 입을 모았다. 미국 닐슨 산하 데이터 업체 그레이스노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이 브라질을 꺾을 가능성은 23%로 집계됐다. 16개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반면 브라질은 16개 국가 중 가장 높은 77%로 나타났다.

반면 서튼은 일본은 크로아티아를 꺾고 8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튼은 일본이 연장전까지 가 2-1로 이길 것이라고 점쳤다.

포르투갈과 스위스의 16강전은 1-1 연장 승부 끝에 승부차기로 갈 것이며,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실축해 스위스가 최종 승자가 될 것”이라고 예상 외의 예측을 내놨다. 이밖에도 서튼은 네덜란드, 스페인,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프랑스가 8강에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중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프랑스 4개 국가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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