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품목이 확정됐다.

원주시는 최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답례품으로 농축산물, 가공식품, 공예품 등 3가지 카테고리를 선정했다. 또 이를 토대로 총 10개 품목을 결정했다. 농축산물은 쌀, 육류, 제철과일, 잡곡류 등 4개, 가공식품은 전통주, 장류, 차류, 농축산 가공품, 떡·제빵 등 5개, 공예품은 전통·생활 공예품 등 1개 품목이다.

시는 이들 품목을 기준으로 오는 8, 9일 이틀간 공급 업체 모집에 나선다. 신청 대상은 지역 소재 업체로 원주시에 기부한 기부자에게 답례품 제공이 가능한 생산 또는 유통업체다. 신청 기준은 농축산물의 경우 원주에 생산·채취된 농축산물, 제철과일 등의 지역특산품이어야 한다. 가공식품은 원주에서 생산되거나 생산된 원재료의 사용 비율이 50% 이상인 가공품이다. 공예품은 원주 자원을 활용해 생산된 지역 특색이 반영된 공예품이다.

시는 추천 가격대로 3만원, 6만원, 9만원, 15만원, 30만원을 제안하고 있다. 시는 이달 중 공급업체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공급업체는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 고향사랑e음 시스템을 통해 원주시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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