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사업화 등 5개 모듈 TF팀
기업지원프로세스 브랜드화
원스톱 서비스 플랫폼 마련

강원대(총장 김헌영)가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KNU 전주기 기업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TF팀 운영에 나섰다. 산학협력 관련 부서의 분절적 운영으로 기업지원 시스템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데다 대학 R&D 결과물 기반의 기술이전·사업화 등 전주기·전방위적 산학협력체계구축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장철성 산학협력단장이 위원장을 맡으며 TF팀은 △기술사업화 △기술창업 △기업유치 및 투자 △공간기획 △지역협업 등 5개 모듈로 구분돼 효율적 지원을 위한 분석에 나섰다. 기술이전 및 사업화, 기업지원 및 유치, 지역협업 등 전주기·전방위적 산학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지원 단계별 프로세스 및 유관부서 연계협력 강화가 목적이다.

지난 7월 TF팀 운영계획을 수립했고 8월에는 전체회의와 분과별 기업지원 상황을 취합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에는 2차 전체회의가 진행됐으며 개선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강원대 운영프로그램 참여자와 학내 입주기업 대표 등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도 진행했다. 설문결과 대다수의 모듈에서 인력 증원 필요성이 대두됐으며, 강원대 대표 스타기업 육성(기술창업), 기업유치를 위한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기업유치),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투자유치)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TF팀은 이번 설문을 바탕으로 모듈별 추진계획을 설립해 최종적으로는 강원대 전주기 기업지원프로세스 브랜드화(가칭 KNU-MODULE)와 산학협력통합정보시스템 연계를 통한 프로세스 구현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강원대를 ‘기업하고 싶은 대학’, ‘기업과 함께하는 대학’ 브랜드로 정착시키고, 대학과 지역, 기업의 협력기반 지속가능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장철성 산학협력단장(KNU 전주기 기업지원 협력체계 구축 TF 위원장)은 “그동안 여러 사업단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들이 있었으나 사업단과 프로그램이 나뉘어져 있어 효율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번 TF팀 운영은 강원도내 기업들이 지원·성장이 필요할 때 원스탑 서비스로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역산업과 지역사회를 혁신하고 선도하는 강원대 산합렵력단이 되겠다”고 했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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