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천과 골지천이 만나는 두물머리

두 개의 거센 주류 여기서 합친 건가

그 이름 아우라지 역 탈바꿈한 여량역



남한강 물길 따라 서울로 보낸 목재

옛날의 뗏목들이 꿈꾸듯 떠나가고

떼꾼들 아라리 가락 역사 되어 흐른다



봇짐과 행상 매고 객지 간 장돌뱅이를

애달피 기다리는 간절한 맘 키우며

지금은 정선아리랑 가사 속에 꽃 피었다. 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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