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 주장 손흥민 선수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 주장 손흥민 선수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8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축구대표팀과 오찬한다.

오찬에는 파울루 벤투 감독과 주장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선수단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태극기를 가슴에 품고 온 힘을 다한 대표팀이 귀국하면 격려의 시간을 갖게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르면 모레(8일) 오찬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이날 새벽에 치러진 한국-브라질전과 관련해 “많은 분이 긴 밤 지새웠을 것 같은데 월드컵 16강전은 국민이 함께 뛴 경기”라며 “승패를 떠나 우리 국민 가슴을 벅차게 했다. 모두가 승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타르에서 온 12월 선물을 국민은 잊지 못할 것이다. 대표팀 여정은 여기까지이지만 희망은 이제부터”라고 강조했다.

오찬 장소는 용산 대통령실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벤투 감독님과 코치진 모두 너무나 수고하셨습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친 선수 여러분,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라고 격려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어 “여러분이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준 드라마에 모든 국민의 심장이 하나가 되어 뜨겁게 뛰었다. 이제 대한민국 축구가 넘지 못할 장벽은 없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저도 대한민국 국민 모두와 함께 행복한 마음으로 근사한 4년 뒤를 꿈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벤투 감독, 손 선수와 통화하며 16강 진출 성과에 대해 격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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