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로상 시상 등 전통문화 공연 다채

철원향교(전교 안창모) 주최 제18회 기로연이 7일 철원군 동송읍 녹원뷔페에서 3년만에 개최된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예관(禮曹)의 주관으로 기로소에 입소한 고령의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베푼 잔치로 현재는 향교에서 전통문화 보전·전승을 위해 경로잔치 형태로 이어져 오고 있다.

철원향교에서 미풍양속을 계승하고 경로효친 사상의 의미를 되새기며 매년 기로연을 개최해 왔다. 행사는 문묘향배를 시작으로 표창장 및 공로상을 시상하고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을 위해 악단과 민요 공연 등 문화행사가 이어질 계획이다.

안창모 전교는 “전통문화 계승보존에 힘쓰는 철원향교에서 기로연 행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올해도 어르신과 함께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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