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외버스[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 시외버스[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원주 대중교통 변화(본지 12월 6일자 10면)를 위한 두번째 카드가 열린다.

오는 13일부터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터미널을 통합 운영하는 ‘원주 종합버스터미널’이 본격 가동된다.

원주시가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 운영 변화를 위해 최근 첫번째 카드로 오픈한 ‘택시 3부제 해제’에 이은 두번째 대중교통 변화책이다.

원주 고속버스 터미널은 운영주체인 동부고속이 올 2월 터미널 부지를 매각하고 대체 부지를 마련하지 못하면서 운영 중단 위기에 놓였었다.

원주시는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각적인 대안을 검토, 한 자리에서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외·고속버스 터미널 통합 운영안을 확정하고 터미널 운영사간 협의를 중재했다.

큰 틀에서 통합 합의 후에도 매표 수수료 등에 대한 이견으로 막판 진통이 있었으나 시의 적극 중재로 통합 터미널 운영이 가능해졌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종합버스터미널은 전국 130여개 도시와 지역에 연결된 중부지역 최대 터미널이 될 것”이라며 “이용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가 제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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