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흥원 양구군수, 원주국토청 방문해 요청

▲ 서흥원 양구군수가 7일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해 정의경 청장에게 국도 46호선 춘천 신북~양구 야촌 4차선 확장과 국도 31호선 월운~비아댐 정비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해달라고 건의했다.
▲ 서흥원 양구군수가 7일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해 정의경 청장에게 국도 46호선 춘천 신북~양구 야촌 4차선 확장과 국도 31호선 월운~비아댐 정비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해달라고 건의했다.

국도 46호선 양구~춘천 구간의 4차선 확장을 요구하는 양구지역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7일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해 정의경 청장에게 국도 46호선 춘천 신북~양구 야촌 구간에 대한 4차선 확장사업과 국도 31호선 월운~비아댐 구간의 정비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수립하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에 두 사업이 반영되게 지원·협조해 줄 것을 건의했다.

양구군에 따르면 국도 46호선 춘천 신북교차로~양구 야촌교차로 구간은 2012년 배후령터널 개통과 도로 개선으로 ‘양구~춘천 50분’시대를 열었으나 터널과 교량 구간이 많은 2차선 도로인 탓에 무리한 추월로 인한 교통사고 우려가 있고, 차량 정체가 자주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응급환자를 춘천 등으로 이송하는데 있어서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도 31호선은 내금강산까지 연결되는 중북부 내륙 유일의 남북 연결도로로, 양구군이 추진 중인 두타연 안보관광지 개발사업과 연계를 위한 국도의 정비가 필요한 상황인데다 동면 월운리 일원은 여름 집중호우 등으로 비포장 도로구간이 파손되면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빈발하고 있다. 특히 동면 비아리에는 식수전용댐이 있어 도로 유실로 응급 대처가 지연될 경우 양구군민 85%의 식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서 군수는 정 청장에게 “춘천 신북교차로~양구 야촌교차로 4차선 개량과 국도 31호선 도로 정비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조속히 시행돼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이 조성되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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