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가과 개발행위팀, 건설과 하천팀·도로팀, 가족복지과 경로복지팀

평창군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격무기피팀과 선호팀 설문조사를 거쳐 4개 격무기피팀을 선정, 근무 직원에게 실질적인 인사혜택을 제공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7일 ‘평창형 행복일터’ 조성을 위해 지난달 군청 산하 6∼8급 직원 4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거쳐 4개 격무기피팀을 선정, 격무기피팀 근무자에게 실질적인 인사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격무기피팀으로는 허가과 개발행위팀, 건설과 하천팀과 도로팀, 가족복지과 경로복지팀이, 선호부서는 행정과 행정팀, 민원토지과 민원팀, 기획실 기획팀이 선정됐다.

또 직렬별로 세무직은 부과팀, 지적직은 지적재조사팀, 녹지직은 산림휴양팀, 방재안전직은 안전관리팀, 전산직은 재해예방팀, 환경직은 청소행정팀이 격무기피팀으로 선정됐다.

직원들은 격무기피팀의 적정 근무기간으로 1년6개월(63.7%), 인센티브 부여 최소 근무기간은 1년(33.1%)으로 응답했다.

이번 설문에서 직원들은 어려운 민원이 많거나 업무수행 과정에서 종합적인 판단능력이 필요한 팀을 격무기피팀으로, 민원과 업무량이 적은 팀과 승진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팀을 선호팀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격무기피팀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인사 혜택을 부여하기 위해 2년 이상 근무자 중 7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근무평정시 ‘수’ 등급을 부여하고 승진심사에서 격무기피팀 근무자임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또 격무기피팀내에서 가장 오래 근무한 직원 1명을 대상으로 성과상여금 지급 시 1등급 상향하고 모범공무원 및 교육연수 직원선발시 가점부여와 희망전보 우선권 제공, 행복마일리지를 통한 당직 1회 면제, 특별휴가 등의 혜택을 부여, 격무기피팀 직원들이 우대받는 조직문화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선호부서 간 전보인사를 제한하는 선호부서 일몰제를 적용, 직원들의 인사 불만족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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