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지역현안대책위원회 차기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주영 당선자가 7일 기자회견을 갖고 조직 안정화 방안에 대해 밝혔다.
▲ 태백지역현안대책위원회 차기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주영 당선자가 7일 기자회견을 갖고 조직 안정화 방안에 대해 밝혔다.

최근 2명이 출마해 치른 ‘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이하 현대위) 차기 위원장 선거’에서 1표차 승리를 거둔 김주영 당선자가 7일 현대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직 안정화 방안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선거가 딱 절반으로 표심이 갈리는 박빙승부를 펼치면서 후보뿐 아니라 위원들까지도 선거후 갈등의 양상이 빚어진데 대해 당선인 차원의 입장을 밝히고 앞으로의 현대위 운영방안을 소개하기 위해 김 당선자가 요청해 마련했다.

이날 김주영 당선자는 “이번 선거를 관리한 현대위 자체 선관위에서도 선거과정과 결과가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지만 지역현안에 한목소리를 내야할 현대위가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깝다”며 기자회견을 개최한 이유를 밝혔다.

김 당선자는 “아직 위원들과 협의를 거친 것은 아니지만 조직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현대위 정관 규정을 바꾸고 비상대책위 체제로 운영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위는 최근 차기 위원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 재적인원 83명 중 79명이 투표에 참여해 김주영 후보가 40표를 얻어 39표를 얻은 고재창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바 있다.

신임 김주영 위원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의 임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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