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식 병무청장이 7일 서울 영등포구 병무회관에서 개최한 ‘제9회 사회복무대상(大賞)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 강릉역에서 복부하는 조찬휘 사회복무요원(오른쪽)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병무청 제공]
▲ 이기식 병무청장이 7일 서울 영등포구 병무회관에서 개최한 ‘제9회 사회복무대상(大賞)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 강릉역에서 복부하는 조찬휘 사회복무요원(오른쪽)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병무청 제공]

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 강릉역에서 복무하는 조찬휘(25) 사회복무요원이 ‘제9회 사회복무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병무청은 7일 병무회관에서 ‘제9회 사회복무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약 6만 명의 사회복무요원과 1만3천 개 복무 기관 및 복무 관리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복무기관장의 추천과 외부 위원이 참여한 표창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153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대상은 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 강릉역에서 복무하는 조찬휘 사회복무요원이 받았다.

그는 지난 3월 강릉역서 심정지로 쓰러져 있던 70대 승객에게 심폐소생술로 응급조치해 생명을 구했을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고령층, 장애인 등 교통약자에게 친절한 응대 및 안전사고 예방에 솔선수범한 공을 인정받았다.

▲ 이기식 병무청장(가운데)이 7일 서울 영등포구 병무회관에서 열린 제9회 사회복무대상(大賞) 시상식에서 표창장을 받은 사회복무요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병무청 제공]
▲ 이기식 병무청장(가운데)이 7일 서울 영등포구 병무회관에서 열린 제9회 사회복무대상(大賞) 시상식에서 표창장을 받은 사회복무요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병무청 제공]

이와 함께 부산소방학교에 배치된 김관민 사회복무요원은 컴퓨터공학 전공을 활용, 소방학교 교육장비인 구급 시뮬레이터 프로그램의 업데이트를 스스로 진행해 업체에 맡겼을 경우 발생했을 비용 1000만 원가량을 절감하고 최우수상을 받았다.

영동군청의 김도현 요원은 유학 경험을 토대로 아동센터 교사 및 어린이 대상 영어강좌를 개설했고, 서울시교육청 한서진 요원은 배변 지도 등 발달장애인 생활을 지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업무에 나선 포항시청 이상윤 요원, 만화애니메이션 전공을 살려 ‘개인정보 보호 카드뉴스’를 제작한 전북지방병무청 윤성식 요원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우수 복무 기관에는 사회복무요원 사기진작 프로그램을 조례로 제정해 운영한 성남시청, 우수 복무 기관에는 사회복무요원의 사기 함양 및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한 대구교통공사가 뽑혔다.

서울서부지방법원, 전주 덕진구청, 경기도 부천교육지원청은 사회복무제도 발전에 공헌해 각각 공로상을 받았다.

사회복무요원 체험수기 최우수작과 사진 공모전 우수작 등 입상자에 대한 시상도 이날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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