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등교가 시작되면서 코로나19로 비대면 등교 기간 동안 감소했던 학교폭력이 예년 수준으로 다시 늘어났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이 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설문에 참여한 도내 학생 9만4179명(참여율 83.1%) 가운데 1939명(2.1%)이 학교폭력 피해 사실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학교폭력을 목격했다고 답한 학생은 4.5%(4269명)에 달했습니다. 가해 사실을 인정한 학생도 723명(0.8%)으로 집계됐습니다.

설문 조사자 규모에 다소의 차이가 있지만, 1300여명으로 줄었던 피해 사례가 1년 만에 2000명에 육박하고 있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체감하게 합니다.

하지만 대다수 학생과 학부모들은 "나는 안 당하겠지", "우리 아이는 교우관계가 좋아서 학교폭력은 안 당할 거야"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여기서 명심할 점은 누구나 학교폭력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막뉴스’에서는 전문가를 직접 찾아가 학교폭력의 범위와 대처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촬영/편집= 최보권, 김신언 기자

전문가 인터뷰 : 김병오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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