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7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선거구와 원주을 선거구 당협위원장 면접을 실시했다.

춘천·철원·화천·양구갑 당협위원장에는 강대규·노용호·최성현 후보 3 명이 면접에 나섰다. 강대규 변호사는 7분 개별 면접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 경쟁 전략, 청년 이외 다른 계층과 융화 방안에 대한 질의를 받았다. 강 변호사는 “대한노인회부터 춘천시 청년청까지 두루 소통하고 있다. 당협위 운영위원회를 다양하게 구성해 매주 회의를 갖겠다고 답변했다”고 했다.

노용호(비례) 의원은 춘천 정치 상황과 어떤 것에 중점을 두고 당협을 정비하겠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노 의원은 “도당 사무처장으로 다양한 선거를 경험하고 조직관리를 해온 점을 이야기했다”며 “조직의 장단점 분석을 해서 열린 당협, 시스템 당협, 원팀 당협의 기치를 갖고 운영하겠다고 했다”고 답했다.

최성현 전 춘천시장 후보는 춘천시장 선거 패배 이유, 허영 의원 경쟁 전략 등의 질의를 받았다. 최 전 후보는 “지역에서 20~30년 모임을 오랫동안 해온 점 등 오랫동안 지역민심을 살펴왔다”며 “시민들이 그 진정성을 잘 알 것이라고 했다”고 했다. 원주을 선거구는 권이중·안재윤·윤용호·장승호·전병선 후보 등 5명이 면접을 마쳤다. 권이중 변호사는 정당 활동 경력이 짧은 점, 조직위원장 역할 파악 여부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권 변호사는 “5월에 당에 처음 몸담았지만, 가족의 총선 출마를 옆에서 지켜보며 과정을 잘 알고 있고, 조직위원장 역할도 주어지면 잘 하겠다고 피력했다”고 했다. 윤용호 국민의힘 전 부대변인은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제가 한 역할에 대해 보도된 것을 스크랩해 면접위원들에게 나눠줬다”며 “윤석열 정부의 밀알이 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춘천·철원·화천·양구갑에 지원한 김혜란 변호사와 원주을에 지원한 박동수 변호사는 오는 12일 면접을 치른다. 이설화 lof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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