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보며 힐링’이라는 주제의 동해 묵호등대 논골담길 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가족단위 체험행사를 제공한다.

8일 묵호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정욱)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묵호항 수변공원 일원에서 ‘제4회 묵호등대 논골담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논골담길 축제는 그동안 묵호등대 일원에서 개최했으나 주차장 문제 등 장소가 협소해 올해는 묵호항 수변공원 일원으로 장소가 변경돼 운영된다.

이번 축제에는 지역가수 공연과 각설이 품바공연, 신기한 마술공연, 지역어르신 노래자랑과 시민 즉석 노래자랑 풍물시장 등 시민이 축제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흥겨운 문화공연이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또 체험부스에서는 팬시우드·칼라폼액자만들기 체험, 아기자기한 액세서리를 손수 만들어 보는 소품제작 체험, 키링·손거울 색칠하기, 핸드메이드 유아용품 패브릭, 개릭터뱃지&스티커&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프리마켓(15종)을 운영해 직접 만들고 제작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특히 도째비골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묵호등대·논골담기 등 묵호동 관광지를 이곳저곳 다니며 미션을 수행하는 스탬프랠리를 통해 경품이 지급되는 이벤트를 비롯, 페이스페인팅·풍선아트무료증정 등 가족단위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먹거리장터에서는 무료 먹태시식과 풍물시장의 다양한 향토음식을 맛 볼 수 있으며 축제를 찾는 이들의 출출함을 달래줄 간편 먹거리도 판매된다.

이번 축제가 수변공원의 푸른바다를 배경으로 맛진 풍경과 음악·각종공연과 체험이 어루러지는 감성 힐링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정욱 묵호동축제추진위원장은 “묵호의 이야기가 담긴 벽화를 보면서 그 시절 추억을 되새겨 보고,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감성 힐링로드 행사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