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강원중소기업대상]
강원중소기업대상 의미
도내 유망 중소기업 발굴
강원 경제계 소통·축하 전달

▲ 8일 춘천세종호텔에서 열린 제26회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김진태 도지사가 대상 수상업인 주식회사 희성 이아름 대표에게 시상하고 있다.  서영
▲ 8일 춘천세종호텔에서 열린 제26회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김진태 도지사가 대상 수상업인 주식회사 희성 이아름 대표에게 시상하고 있다. 서영

코로나19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 힘겨운 시간 속에서도 자사의 기술력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에서 강원도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강원 강소기업들이 제26회 강원중소기업대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8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도내 경제·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특별한 의미를 담아 강원 강소기업들의 우수성을 알리고, 대한민국의 대표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강원도와 강원도민일보가 주최한 강원중소기업대상은 1997년 제정된 이후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으로 불황을 이겨내고 성장을 거듭한 도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시상해 왔다. 이번 시상식은 전통적인 식품 산업과 더불어 메타버스 플랫폼, 화장품, LED, 컨설팅 등 다양한 부분에서 활약하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역량을 돌아보고, 향후 발전 가능성과 새로운 강원도 사업 발굴의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는 평가다.

대상 수상기업인 희성(대표 이현국, 이아름)은 수배전반, CCTV, LED다운라이트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강원대와 산학협력을 진행해 만들어진 세계 최초의 특허기술로 국가와 지자체를 중심으로 나서고 있는 강원도 대표 강소 기업이다. 우수상을 받은 산돌식품(대표 이호성)은 코로나19시대에 맞춰 밀키트 신제품 개발 및 출시로 성공신화를 써갔다. 대표적으로 ‘33떡복이’는 춘천 퇴계점을 시작으로 올해 1월 기준 120호점 이상의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 장려상을 수상한 서린컴퍼니(대표 정서린, 이영학)는 ‘생각하고 협업하고 나눈다’는 기업 신조로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피부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독도라인과 강원도 청정자원을 활용한 테마 제품의 경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신한은행장상을 수상한 와이에이비커머스(대표 양창범)는 소상공인과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대형마트 및 백화점 팝업매장과 지역 단위 축제를 기획·운영·관리하는 종합유통벤더 기업이다. 소상공인의 재도약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으며 원스톱 창업시스템인 ‘희망 창업 솔루션 얍’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강원중소기업대상 시상 기관·단체장과 인사들은 박수갈채와 덕담으로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특히 다가오는 2023년을 앞두고 불안한 경제상황 속 현명한 경영 전략으로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강원경제계가 되자는 다짐을 되새기는 자리였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은 “내년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 시대를 열기에 4차산업혁명시대, 포스트코로나시대 북방경제의 중심지로 도약을 선도해야 한다”며 “강원도민일보도 강원 경제의 선봉을 맡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지역 언론의 역할과 소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도에서도 기업 경영에 도움을 드리고자 정책자금과 판로지원 등 기업인 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시의적절하고 진정성 있는 시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우진 jungwooj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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