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지도자 호감도 홍준표 37% 유승민 33% 오세훈 31% 이재명 31%

▲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제공
▲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소폭 상승해 33%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2주 연속 상승해 36%, 더불어민주당은 소폭 하락해 32%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6~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를 실시해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는지 물은 결과 33%가 긍정 평가했고 59%는 부정 평가했다.

지난 주 조사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2%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1%포인트 하락했다.

긍정 평가자(334명·자유응답)는 그 이유로 △노조 대응(24%) △공정과 정의(12%) △결단력(6%) △소신(5%) △국방안보(4%) 등을 손꼽았다.

부정 평가자(590명·자유응답)는 그 이유로 △독단적(9%) △소통 미흡(9%)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8%) △인사(人事)(6%) 등을 지목했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이유에서는 ‘노조 대응’이 최상위로 부상했다”면서도 “노조 대응을 직무 평가 반등의 전적인 요인이라고 보기 어렵고 최근들어 비속어 발언 파문과 이태원 참사 등의 관련 공방이 잦아든 결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 민주당 32%, 무당층 26%다.

국민의힘은 전주 3%포인트 상승에 이어 이번에 1%포인트 추가 상승했고 민주당은 전주 변동이 없다 이번에 1%포인트 하락했다.

정치적 성향별로 보수층의 71%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3%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가 각각 29%로 동일했으며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은 36%다.

주요 정치인 호감도는 홍준표 대구시장 37%, 유승민 전 의원 33%, 오세훈 서울시장·이재명 민주당 대표 31% 등의 순이다. 이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낙연 전 국무총리 29%,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6%,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22%로 나타났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참조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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