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가족부 폐지 저지와 성평등 정책 강화를 위한 범시민사회 강원행동은 9일 강릉여성의전화 교육장에서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을 만나 여성가족부 폐지안 철회를 위한 정치권의 움직임을 촉구했다.
▲ 여성가족부 폐지 저지와 성평등 정책 강화를 위한 범시민사회 강원행동은 9일 강릉여성의전화 교육장에서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을 만나 여성가족부 폐지안 철회를 위한 정치권의 움직임을 촉구했다.

지난달 출범한 여성가족부 폐지 저지와 성평등 정책 강화를 위한 범시민사회 강원행동(11월 30일자 4면·이하 강원행동)이 강원 정치권에 정부의 여성가족부 폐지안 철회를 직접 촉구하고 나섰다.

35개 강원지역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강원행동은 지난 9일 강릉여성의전화 교육장에서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여성가족부 폐지 정책을 막아 달라”고 촉구했다.

특히 이날 강원행동은 정부가 공시한 기본계획 중 ‘여성폭력’이라는 용어를 ‘폭력’으로 일괄 변경한 것과 관련, “‘여성 폭력’은 피해 여성들이 수십년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법적 용어”라며 용어 변경사용의 취소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우영 도당위원장은 도내에서 활동하는 모든 국회의원과 선출직 의원들에게 관련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고 강원행동 측이 전했다.

앞서 강원행동은 지난 2일 여·야 강원도당에 ‘여가부 폐지 및 성평등 정책 강화’라는 이름으로 의견서 제출과 함께 면담을 요청했다. 도내 국회의원 사무실에도 같은 의견을 전달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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