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K-뷰티 등 호응

▲ 춘천시가 베트남 달랏에서 지역 중소기업 제품 부스를 운영한 가운데 달랏 주민이 호미를 구입하고 있다.
▲ 춘천시가 베트남 달랏에서 지역 중소기업 제품 부스를 운영한 가운데 달랏 주민이 호미를 구입하고 있다.

춘천 중소기업 제품들이 베트남 달랏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 판매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춘천시는 지난 22~24일 베트남 달랏 방문기간 중 사흘간 경제단체 회원사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내 기업의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중소기업제품 부스를 운영했다. 이중 ‘호미’가 가장 인기를 끌었다. 베트남 달랏 고원을 중심으로 화훼산업이 발달한 탓이다. 춘천 대장간이야기(대표 강지영)가 제작한 호미는 달랏 주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았고 전시 중인 호미를 사겠다는 주민마저 등장했다. 대장간이야기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직접 만든 농기구를 달랏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강지영 대표는 “베트남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호미를 가져왔는데 관심이 뜨거워 놀랐다”며 “우리가 만든 호미로 달랏의 화훼산업이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뷰티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다럼앤바이오, 청담씨디씨제이앤팜, 지원바이오, 세바바이오텍 등 지역내 기업이 연구·제조한 기능성 세럼, 선크림 등 화장품은 이번 부스를 통해 300여개가 판매됐다. 고광만 춘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양 도시 간의 경제 네트워크를 통한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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