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9일부터 일반인 대상 자율주행 자동차 임시운행 서비스 개시

▲ 셔틀형 자율주행 자동차
▲ 셔틀형 자율주행 자동차

강릉에서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자율주행 자동차가 시범운행에 들어간 가운데 시민·관광객들을 위한 탑승 서비스가 본격 개시된다.

강릉시는 오는 9일부터 일반인을 태우는 관광형 자율주행차량 임시운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임시운행 서비스는 ‘교통올림픽’으로 불리는 ‘ITS(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 개최(2026년 10월 19일∼23일) 때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총 5대(카니발 2대, 셔틀형 2대, 코나 1대)의 자율주행 자동차가 운행된다. 입석이 가능한 셔틀형은 최대 15명, 일반 차량은 최대 5명이 탈 수 있다.

자율주행차 운행지구는 A(강릉역, 올림픽뮤지엄) 노선, A-1(올림픽뮤지엄, 아르떼뮤지엄) 노선, B(경포대, 선교장, 오죽헌) 노선, C(안목, 송정, 강문해변) 노선 등 총 4개 구간이다.

▲ 자율주행 자동차.
▲ 자율주행 자동차.

자율주행차는 휴일없이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행된다.

앞서 6일 오후 1시30분 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김홍규 시장과 권혁열 도의장, 김기영 시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 시승 행사가 열린다.

시 관계자는 “안전요원이 탑승하지만 자율주행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사고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자율주행 자동차가 운행되면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한 경제 및 관광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어르신 및 장애인 등 교통약자 복지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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