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 어린이병동에 전달

▲ 모두의생활예술협회는 11일 춘천 소담스퀘어에서 지역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 모두의생활예술협회는 11일 춘천 소담스퀘어에서 지역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춘천 문화예술인들이 지역사회에 도움의 손길을 전한다. 모두의 생활예술협회(대표 박신영)는 11일 춘천 소담스퀘어 강원에서 춘천문화사랑 희망나눔달력 제작을 위한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사진을 달력으로 제작하고, 달력 판매로 모은 수익금은 강원대 병원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전달하기로 했다. 달력 제작은 레아박, 이윤섭, 최휘원 작가, 임덕호 캘리그라피 작가가 지원한다. 지역 예술단체들의 활동 모습을 담은 큐알코드를 수록해 이들 단체 활동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효과도 낼 예정이다. 현재까지 단체 20여 곳으로부터 200만원 규모의 기부금이 모였다. 춘천문인협회, 안도인, 춘천학연구소, 바람소리, 봄내소리예술단, 예원리틀싱어즈, 사회적 협동조합 무하, 춘천민예총, 한림성심대LINC사업단 등이 참여를 결정했다.

박신영 대표는 “병원에 계신 분들도 지역 문화예술을 같이 즐기고 상생의 관계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에서 기획했다”며 “예술인들이 그동안 사회로부터 받았던 혜택을 환원하는 관계성을 실천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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