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기상청
▲ 자료 제공=기상청

속초의 아침 최저기온이 7.2도를 기록해 55년 만에 1월 최저기온 최고 극값을 경신했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동해안을 중심으로 이날 아침 기온이 7도 내외를 기록했다.

속초는 이날 7.2도를 기록하며 1968년 기상관측 이후 55년 만에 가장 따뜻한 1월 아침 날씨를 보였다. 기존의 최저기온 극값인 7도(2002년 1월12일)보다 0.2도 높았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동해안 지역의 최저기온은 강릉과 고성 현내 각 8.6도, 양양 8.1도, 삼척 7.3도, 동해 6.5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강원지역의 낮 기온이 내륙과 산지 10도 내외, 동해안 15도 내외로 올라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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