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주민 휴식·힐링공간 마련

▲ 지난해 3월 동해안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동해시 발한동 산불피해지가 ‘서울의 숲’으로 조성된다. 지난해 3월 동해시 산불 피해 당시 모습.
▲ 지난해 3월 동해안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동해시 발한동 산불피해지가 ‘서울의 숲’으로 조성된다. 지난해 3월 동해시 산불 피해 당시 모습.

지난해 3월 동해안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동해시 발한동 산불피해지 4만여㎡가 벚나무·서어나무·참나무 등 경관수 식재와 편의시설 설치를 통해 주민 휴식·힐링공간이 제공되는 ‘서울의 숲’으로 조성된다.

24일 동해시는 최근 서울시 서소문2청사 대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와 ‘동해 산불피해지 내 서울의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지난해 3월 동해안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동해시 발한동 산불피해지가 ‘서울의 숲’으로 조성된다.동해시 망상·발한·묵호동 산불 피해지 2023년 1월 현재 모습
▲ 지난해 3월 동해안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동해시 발한동 산불피해지가 ‘서울의 숲’으로 조성된다.동해시 망상·발한·묵호동 산불 피해지 2023년 1월 현재 모습

동해시와 서울특별시는 동해시 발한동 산 17번지와 18-1번지 일원 4만2000여㎡ 규모의 산림에 ‘서울의 숲’을 조성해 지난 2022년 3월 대형산불로 소실된 산림을 복구하고 산불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산불피해지 안에 벚나무·소나무·참나무 등 경관수를 심고 주민 휴식기능이 가능하도록 조성될 ‘서울의 숲’은 동해시가 사업대상지를 제공한 후 유지·관리를, 도시 숲 조성과 운영 경험이 있는 서울시가 사업비 2억5000만원을 들여 설계와 시공을 맡게 된다.

▲ 지난해 3월 동해안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동해시 발한동 산불피해지가 ‘서울의 숲’으로 조성된다.동해시 망상·발한·묵호동 산불 피해지 2023년 1월 현재 모습
▲ 지난해 3월 동해안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동해시 발한동 산불피해지가 ‘서울의 숲’으로 조성된다.동해시 망상·발한·묵호동 산불 피해지 2023년 1월 현재 모습

동해시는 지난 2022년 3월 5일 강릉 옥계에서 발생해 동해시까지 확산된 동해안 대형산불 피해지 1218만㎡에 대해 지난해 긴급벌채·응급복구사업을 마무리한데 이어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국·도비 포함 465억원을 들여 항구복구(계류사방)를 포함해 복구조림을 실시하고 있다.

윤희정 동해시 안전도시국장은 “이번 사업은 두 도시가 선도사업으로 추진하는 만큼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대상지 제공 등 기본계획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며 “산불피해지 복구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해 3월 동해안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던 동해시 발한동 산불피해지가 ‘서울의 숲’으로 조성된다. 최근 서울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 모습.
▲ 지난해 3월 동해안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던 동해시 발한동 산불피해지가 ‘서울의 숲’으로 조성된다. 최근 서울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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