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중국에 석패 아쉬운 준우승
한국 대회 29개 메달 획득 종합 2위

대한민국 여자컬링 대표팀 ‘팀 하’(춘천시청·사진)가 제31회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승준 지도자와 하승연(스킵), 김혜린(서드), 양태이(세컨드), 김수진(리드)으로 구성된 팀 하는 지난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라낙 레이크 시빅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중국에 4-6으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예선에서 8승 1패를 기록, 1위로 4강에 진출한 팀 하는 예선에서 유일하게 패했던 영국마저 준결승에서 꺾었다. 파죽지세로 여자 컬링 첫 동계유니버시아드 금메달을 노렸지만, 중국에 밀리며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한편 한국은 이번에 역대 동계 유니버시아드 최다 메달 기록과 같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해 메달 총계 29개로 일본(금 21개·은 17개·동 10개 등 메달 총계 48개)에 이어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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