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당골광장 등서 개최
대학생 눈조각 경연 중앙대 대상
10개 학교 참여 작품 감동 선사

▲ 오는 27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태백산 당골광장 등 지역일원에서 열리는 ‘제30회 태백시 눈축제’ 기간동안 화려하고 다양한 눈조각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은 대상(문체부장관상)을 수상한  중앙대팀의 ‘생각하는 태백’.
▲ 오는 27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태백산 당골광장 등 지역일원에서 열리는 ‘제30회 태백시 눈축제’ 기간동안 화려하고 다양한 눈조각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은 대상(문체부장관상)을 수상한 중앙대팀의 ‘생각하는 태백’.
우리나라 원조 눈축제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시는 오는 27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태백산 당골광장 등 지역일원에서 열리는 ‘제30회 태백산 눈축제’ 기간동안 화려하고 다양한 눈조각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를 앞두고 태백시문화재단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태백시 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전국 대학생 눈조각 경연대회’를 진행했다.

올해 경연대회는 중앙대팀을 비롯해 전국의 10개의 학교가 참여해 ‘이상한 동화나라 태백마을’이라는 올해 축제 주제에 맞춰 다채롭고 화려한 눈조각 작품들을 제작했다.

이번 경연대회의 대상(문체부장관상)을 수상한 ‘생각하는 태백’(중앙대팀) 등 참가팀의 작품은 축제기간동안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재치와 개성이 드러난 이들 작품은 인간이 된 웅녀와 그의 친구이자 수호자가 되기로 한 호랑이라는 단군 신화를 화합의 구도로 재해석한 작품을 비롯해 코로나 19 이후 오랜만에 축제에 모인 사람들이 반가워 구름을 타고 마중 나온 호랑이와 아이들을 조각한 작품, 황지연못을 배경으로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요정 지니를 떠오르게 하는 작품 등 다양한 주제의 눈조각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회 주최측이 전문가를 초빙해 조성한 대형 눈조각도 눈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태백시문화재단은 최근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대상작을 포함 금상작과 은상, 동상 각 1팀과 장려상 2팀, 참가상 4팀을 선정한 뒤 태백석탄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시상식도 가졌다. 안의호 eunso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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