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116억원 투입 내달 실시설계
덕포리~영흥리 경관조명 조성
봉래산 명소화 연계 관광벨트화

국민의 강 청정 동강을 가로지르는 ‘하늘섶다리’ 이름의 인도교 설치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영월군은 올해 당초 예산에 인도교 설치를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비 6억원을 확보했다.

이어 2월 중에 실시설계에 들어가 10월까지 각종 인·허가 관련 협의 및 설계를 마무리한 뒤 11월부터 설치 공사에 들어가 2026년 말쯤 완공할 예정이다. 영월읍 덕포리와 영흥리 금강정 사이 동강 위에 설치되는 인도교는 110억원을 투자해 주탑을 포함해 길이 275m에 폭 2.5m 규모이며 6억원을 들여 이색적인 야간 경관조명도 조성된다.

이를 통해 덕포리와 영흥리 지역 문화관광자원 연결은 물론 영월역에서 금강정까지 동강 위를 걸어서 이동하는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특히 국토교통부의 지역개발사업에 선정된 봉래산 명소화사업으로 오는 2026년까지 금강정~정상부에 이르는 1.4㎞ 구간의 모노레일과 전망홀·전시공간·스카이워크·별빛전망대 등을 갖춘 관광인프라와 연계한 관광벨트화를 통해 강원남부 관광거점 도시로의 도약에 기여할 전망이다.

최영달 도시과장은 “군의 민선8기 핵심 전략사업인 봉래산 명소화사업과 연결지어 침체된 덕포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영월만의 특색을 반영한 인도교를 설치해 진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부응하면서 관광객을 적극 유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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