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사업비 207억원 투입

고성 공현진항이 해수부 어촌신활력증진 경제플랫폼 조성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공현진항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207억원을 투입해 수산복합센터 등 대대적인 시설투자가 진행된다.

국가어항인 공현진항은 최근 어획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현대적인 수산물 처리 보관 시설 등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해양수산분야 청년창업 지원과 주민 및 어민 복지를 위한 커뮤니티시설을 복합화해 청년인구 유입 및 정착,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업무공간, 홍보카페, 휴게공간 등을 도입한다.

또한 외부유입 인구의 주거를 지원하는 시설로 청년, 외국인노동자 등의 체류공간 및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멀티룸, 공유주방, 라운지 등 편의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간사업과 연계해 해양관광 레저시설을 대폭 확대한다.

이에 해변 친수공간, 회센터 증축, 솔숲 보행로, 해변 먹거리촌, 방파제 안전조명 등을 설치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공현진에서 체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함명준 군수는 “해수부 공모사업에 공현진항이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청년과 지역 주민들이 머물고 싶어하는 항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산 jisa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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