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교평화협의회 정기회의
김진태 지사, 도움·관심 당부
대표회장 김주영 교구장 맡아

▲ 강원도종교평화협의회 32차 정기회의가 지난 20일 천주교 춘천교구청에서 열렸다.
▲ 강원도종교평화협의회 32차 정기회의가 지난 20일 천주교 춘천교구청에서 열렸다.

강원지역 종교 지도자들이 3년만에 한 자리에 모여 강원특별자치도와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강원도종교평화협의회가 지난 20일 천주교 춘천교구청에서 3년만에 열렸다. 이날 개최된 제32차 정기회의에는 김진태 도지사와 퇴우 정념 월정사 주지스님, 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장, 이수형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장, 양원석 원불교 강원교구장, 석영기 천도교 춘천교구장, 김상호 춘천향교 전교 등 강원지역 종교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도종교평화협의회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원주에서 열린 이후 3년만에 마련됐다. 내년 3월까지 활동할 도종교평화협의회 대표 회장은 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장이 맡기로 했다. 김진태 지사는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종교계의 관심을 특별히 당부했다.

김 지사는 “여러 종교가 한 자리에 모이니 참 좋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윤석열 정부 5년간 열리는 유일한 국제 스포츠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관심이 떨어져 있는 것 같아 걱정”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더불어 청소년동계올림픽도 성공할 수 있도록 종교계의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주영 주교는 “강원특별자치도와 관련된 법들이 인간을 살리고 우리를 평화롭게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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