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물 제183호로 지정된 강릉 해운정(海雲亭)의 위치를 알려주는 제대로 된 안내 표지판이 없어 아쉽다는 지적이다.
▲ 보물 제183호로 지정된 강릉 해운정(海雲亭)의 위치를 알려주는 제대로 된 안내 표지판이 없어 아쉽다는 지적이다.

보물 제183호로 지정된 강릉 해운정(海雲亭)의 위치를 알려주는 제대로 된 안내 표지판이 없어 아쉽다는 지적이다.

강릉시민과 관광객 등에 따르면 강릉시 운정동에 위치한 보물 해운정 주변과 인근 도로에는 해운정의 위치를 알리는 제대로 된 표지판이 없어 방문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

현재 해운정 입구 부근에 해운정이라 쓰여진 낡고 오래된 작은 팻말이 있으나, 나무 밑에 심어져 있고 풀숲에 가려 표지판의 기능을 전혀 못하고 있다.

또 해운정 주변으로 식당들이 줄지어 있어 각종 입간판들이 세워져 있다보니 해운정의 외관이 비교적 눈에 띄지 않는다.

▲ 보물 제183호로 지정된 강릉 해운정(海雲亭)의 위치를 알려주는 제대로 된 안내 표지판이 없어 아쉽다는 지적이다.
▲ 보물 제183호로 지정된 강릉 해운정(海雲亭)의 위치를 알려주는 제대로 된 안내 표지판이 없어 아쉽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해운정 바로 옆 식당의 경우 큰 고택으로 지어져 있다보니 일부 방문객들은 현 해운정 식당의 부속 건물로 오해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더욱이 해운정과 도보로 2~3분 가량 떨어져 있는 김시습 기념관과 선교장의 경우 도로 표지판은 물론 주변으로 안내 팻말까지 잘세워져 있어 비교되는 상황이다.

해운정은 중종 25년인 1530년 당시 강원도 관찰사로 부임했던 심언광이 지은 조선 상류 주택의 별당건물로, 지난 1963년 1월 보물로 지정됐다.

▲ 보물 제183호로 지정된 강릉 해운정(海雲亭)의 위치를 알려주는 제대로 된 안내 표지판이 없어 아쉽다는 지적이다.
▲ 보물 제183호로 지정된 강릉 해운정(海雲亭)의 위치를 알려주는 제대로 된 안내 표지판이 없어 아쉽다는 지적이다.

시민 김모(51)씨는 “해운정은 오죽헌 만큼이나 오래된 건물로, 지역의 자랑인데 주변 다른 문화재들에 비해 소외받고 있다”며 “도로변에 위치 안내 표지판 등 해운정 홍보가 될만한 시설들이 갖춰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관광객 등으로부터 관람 불편 민원이 제기되면 현장 확인 후 상황에 맞춰 도로 표지판 등 설치 계획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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