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시는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의 글로벌 홍보를 위해 유명 아카펠라그룹 메이트리 출연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배포했다. [강릉시 제공]
▲ 강릉시는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의 글로벌 홍보를 위해 유명 아카펠라그룹 메이트리 출연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배포했다. [강릉시 제공]

5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국내팀 참가 신청 기한이 3월 말까지로 연장됐다.

13일 강릉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국내외 참가율이 저조해 지난 달 말까지 참가 신청 기한을 연장한 결과 국외 83개팀(41개국), 국내 38개팀 등 총 121개 팀이 등록했다.

국외 모집은 지난 달을 끝으로 최종 마감했으며, 국내 모집의 경우 신청이 저조함에 따라 신청기한을 오는 3월 말까지로 연장키로 했다.

조직위는 “전국 4000여개 합창단과 접촉한 결과 현재까지 등록은 안됐으나 참가 의사를 밝힌 팀은 150개팀 이상으로 향후 200개팀의 추가 신청이 예상된다”며 “사전 붐엄 및 참가팀 추가 모집을 위해 3월 중 서울, 부산 등 권역별 5개 도시를 돌며 사전경연대회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강릉시는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의 글로벌 홍보를 위해 유명 아카펠라그룹 메이트리 출연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배포했다. [강릉시 제공]
▲ 강릉시는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의 글로벌 홍보를 위해 유명 아카펠라그룹 메이트리 출연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배포했다. [강릉시 제공]

일각에서는 해외팀 참가가 저조해 아쉽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조직위는 코로나, 전쟁, 항공료 인상 등 국제 정세를 종합적으로 봤을때 성과가 좋다고 자평하고 있다.

바로 직전 개최됐던 벨기에 대회의 경우 해외팀이 거의 참가하지 않았던데다 코로나 이전 개최됐던 합창대회 평균 참가 인원은 350개팀인데 앞으로 국내 200개팀이 추가 모집되면 비슷한 수준으로 대회를 치를 수 있기 때문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대회 기간 동안 강릉에 1만여명 이상의 사람들이 머물것으로 예상돼 경기 활성화에 분명히 도움 될 것”이라며 “향후 국외 사전 붐업을 위해 타임스퀘어에 홍보영상을 게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오는 7월 3~13일 강릉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개·폐회식을 비롯해 경연대회, 국가 퍼레이드, 우정콘서트, K-POP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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