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서울·대전 등 개최
참가팀에 출전기회 제공

‘합창올림픽’으로 불리는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가 4개월여 남은 가운데 성공개최를 위한 붐업활동이 본격화된다.

강릉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회는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합창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Sing Together, K-Voic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프로젝트는 사전 붐업 및 국내 참가팀 모집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팀은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참가 등록 지원으로 출전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오는 25~26일 강릉아트센터를 시작으로 3월 3∼4일 서울 명보아트홀, 4∼5일 대전 아이빅아트센터, 10∼11일 부산 사상문화원다누림홀, 11∼12일 광주 남구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K-Voice’ 특별콘서트는 4월 22일 강릉TG홀에서 열린다.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7월 3일부터 13일까지 강릉시 일원에서 열린다. 개·폐회식을 비롯 경연대회, 국가 퍼레이드, 우정콘서트, K-POP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심상복 조직위 운영추진단장은 “합창은 세대와 성별, 문화와 국경 등 모든 경계를 뛰어넘고 부르는 이와 듣는 이 모두를 하나로 이어주는 소통”이라며 “공식적으로 합창단 모집은 마감됐지만, 이번 붐업 행사를 통해서 추가 등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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