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황지초 개교 68周 학예회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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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열린 태백 황지초교 학예회에서 1학년 학생들이'신나는 영어나라로' 라는 무용을 선보이고 있다. 태백/홍성배
 폐광지역의 꿈나무들인 태백 황지초교가 개교 68주년을 맞아 학예회를 펼쳐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태백 황지초는 27일 오전10시와 오후 2시 두차례에 걸쳐 개교 68주년 기념 학예회를 홍순일 태백시장, 최경섭 태백시의회의장, 김남정 태백교육장, 정해룡 태백경찰서장을 비롯, 학생 학부모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03 꿈과 슬기로 미래'를 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학예회에는 특기 적성 교육을 통해 갈고 닦은 예술적인 재능을 마음 껏 뽐냈다. 이날 황지초 어린이 합창단은 북청사자춤을 합창하고 2학년은 기악합주 마음모아 악기모아를 선보였다.
 4학년은 레크댄스로 현란한 춤솜씨를 뽐내는가 하면 황지초병설유치원생 24명은 고전무용을 곁들여 전래동요 메들리를 앙증맞게 공연,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 1학년은 무용과 함께 신나는 영어나라로, 5학년 학생들은 연극 신 흥부놀부전을 공연했다. 4학년의 박선우학생 등 32명은 유연성과 절도넘치는 동작의 태권무를 선보였고 이상협군(4학년)은 '함께하는 황지 어린이가 됩시다'라는 웅변을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전원웅교장은 "2년에 한번씩 갖는 학예회는 는 학생들에게 끼와 솜씨를 마음 껏 펼치는 장이 되고 있다"며 "어린 학생들에게 어린시절 좋은 추억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태백/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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