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랜드는 23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3개 기업을 제4차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기업으로 최종선정했다.
▲ 강원랜드는 23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3개 기업을 제4차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기업으로 최종선정했다.

강원랜드가 23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제4차 넥스트유니콘 프로젝트 최종선발을 통해 폐광지역 산업생태계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스타트업 기업을 선정했다.

올해는 지원한 65개 기업 중 총 3개 기업을 선정, 2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날 열린 최종선발전에서는 8개기업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뉴로팩, 대단, 브이아이테크가 4차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뉴로팩(대표 고의석)은 기능성 향균 코팅액, 기능성 식품용 포장재를 생산하는 업체고, 대단(대표 강건욱)은 클라우드 통합관제 시스템과 산업용 IOT 디바이스를 생산하는 업체다. 브이아이테크(대표 박선우)는 진공단열재 설비, SIC-CVD 설비업체다. 선발된 기업에는 기업 당 최대 10억원의 지원금과 함께 정책자금 투·융자 연계지원, 폐광지역진흥지구 대체산업융자지원 우대, 강원도 도시재생 프로젝트 사업연계, 상생프로그램 연계 및 사후관리, 각 지자체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선발된 기업은 3년 이내에 본사나 공장 등을 폐광지역으로 이전 또는 신설해야 한다. 현재까지 선발된 11개 기업 가운데 3개 기업은 강원 폐광지역에 본사 및 공장 이전을 완료해 지역 인재 채용, 지자체 협업 등 폐광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나머지 기업들도 이전을 진행 중이거나 준비하고 있다.

이삼걸 대표는 “폐광지역에 혁신성장 유망 청년기업이 이전한다면 지역주민을 위한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에는 활력이 생기고 나아가 그 활력이 다시 기업을 발전시키는 선순환 체계가 이뤄질 것이다”라며 ”강원랜드와 협력기관이 누구보다 든든한 버팀목이 돼 기업이 적응하고 정착해 우리가 지향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때까지 관심과 지원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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