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한덕수 국무총리

제1회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시작하겠다

오늘 6월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9명 민간위원들께 감사 말씀 드린다. 따뜻하게 맞아주신 김진태 지사님께도 감사드린다

강원도는 관동8경 비롯해 금강산과 비견되는 명산인 설악산, 동해바다 볼수있는 대한민국 관광수도이며, 북한강과 낙동강을 통해 한반도의 허파 역할을 해왔다.

강원도 광업은 80년대 말 지역내총생산의 11%, 전국 석탄생산량의 73%를 차지할 만큼 석탄산업으로 대한민국 산업발전에 원동력 되기도 했다.

특히 세계인의 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강원도민의 저력을 전세계 보여준 바 있다.

그러나 강원도 대부분을 차지하는 산림과 접경지역의 등의 지정학적 특성으로 개발을 제약하는 단점으로 작용하고 특히 지역산업 중추였던 광업의 쇠퇴는 강원도 주력산업의 침체로 이어져 최근 강원도는 지역총생산 전국 하위권으로 낮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와 150만 강원도민은 힘을 합쳐 강원도의 새로운 모델로서 특별자치도를 출범하게 됐다

이는 1395년 강원도 정도 이후 628년만에 대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가 특별자치도로서 본래 취지와 목적이 구현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하드웨어의 변화로 끝나서는 안될 거라 생각한다.

특별자치도에 걸맞은 인식과 사고의 대전환, 마음가짐이 크게 달라져야 할 것이다

먼저 강원도는 지금까지 개발에 제한적이었던 강원도의 지정학적 특성을 새로운 성장동력화 할 수 있는 창의적인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강원도만의 특별하고 창의적인 개발계획과 미래지향적 발전방향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중앙부처는 그동안 각종 제도나 규범에 대해 전국을 획일적으로 규율해 왔던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유연하고 탄력적인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이런 관점에서 강원도가 요구하는 여러 특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주시길 바란다.

이런 상호 노력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가 명실상부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로서 거듭나길 기대한다.

민·관이 참석하는 지원위원회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본질이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도록 하겠다.

김진태 도지사

오늘 정말 역사적인 날이다. 총리께서 강원도를 직접 방문하셨고 대한민국 행정부가 총 출동했다. 특히 바쁘신 가운데서도 직접 참석해주신 기관장님들 총리님을 비롯해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님,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님, 방문규 국무조정실장님,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 대행님, 이완규 법제처장님, 남성현 산림청장님 특히 감사드리고, 강원 도민들이 꼭 기억할 거라는 말씀 대신 드린다.

위원님들 오시면서 환영현수막 보셨는지 모르겠다. 환영 인파까지 있다. 이것이 바로 50년을 기다려온 강원도민들의 숙원 사업이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의 강원도에 대한 1호 공약이 바로 강원특별자치도로 탄생했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지금 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을 국회 발의해놨는데 상황이 그렇게 녹록지 않다.

부처 협의가 많이 진전되고 있지 않다. 그런데 지금 특별자치도 출범일까지는 오늘로 73일밖에 남지 않았다. 골든 타임. 우리가 그냥 지나버려서는 안될 것 같다.

오늘 첫번째 지원위원회다. 저는 상견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럴 시간이 없다. 여기 계신 지원위원님들만 도와주시면 국회에 발의된 전부개정안 통과될 수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성공할 수 있다. 여러분들의 전향적인 변화를 기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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