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원 들여 주요건물·관광지 조명 설치

【태백】 태백시는 도시 전체에 야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태백시는 어두운 도시 이미지에서 탈피, 고원 관광지 조성을 위해 지역 주요 건물과 관광지 등에 조명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이에따라 태백시는 지난 해 4월 기본계획을 구상, 강원대 부속 농촌개발 연구소에 사업비 2억6천여만원을 들여 건축·광고 및 도시 야경연출을 위한 경관계획 연구용역을 발주해 오는 7월 최종 납품 받는다.
 자연 친화적 도시개발과 고원레저 스포츠의 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 야경 조성사업에는 시청과 문화예술회관, 태백역과 추전역, 석탄박물관, 황지연못 등에 조명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태고의 신비를 지닌 산악 휴양도시 이미지를 최대한 부각, 외지 관광객을 유치할 태백시는 두문동재 등 지역 5개 관문을 비롯한 관광지에 조명을 설치, 도시 첫 이미지를 밝게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야경조성에는 주요 관문에 태백의 살아 숨쉬는 눈꽃을 테마로 선정, 빛으로 상징화하는 등 도시전체를 밝게 꾸밀 계획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탄광의 어둡고 침침한 도시 이미지에서 벗어나 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야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외지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 다시 찾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도시를 아름답게 꾸며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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