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반에 걸쳐 IMT 2000, 닷컴 등 정보기술산업(I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학내컴퓨터 관련 동아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는 지난해 벤처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5곳을 선정, 창업동아리에 총 2천500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도 5곳을 선발,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한국두뇌 21사업'(BK21)의 하나로 강원대, 강릉대, 한림대를 지원하고 있으며 각 대학측은 컴퓨터 보급 및 인트라넷 구축 등 정보화시대에 뒤쳐지지 않도록 정보관련 교육환경을 점차적으로 혁신해 나가고 있다.

강원대는 졸업에 앞서 모든 학생들이 컴퓨터 관련 1학생 1개 이상 자격증 취득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한림대도 졸업 예정자를 위한 IT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 신입생들이 이와 관련, 편하게 컴퓨터와 인터넷을 접할 수 있는 곳으로 학내 관련 동아리를 찾고 있다.

이들은 자체 서버가 있는가 하면, 개인 컴퓨터를 동아리방에 설치, 네트워크를 구축해놓고 활동하는 곳도 있다.

동아리별 새내기 컴퓨터교육은 기본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다양한 분야도 접할 수 있다.

또 기초 운영능력이 갖춰지면 관심 분야별 모임을 구성, 창업동아리로 발전하는 경우도 많아 예비 사회인으로 정보화 시대에 맞춰 자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강릉대 '징검다리' 대표 金성하(96학번)씨는 "우리 동아리는 생각, 노력, 창조를 목표로 컴퓨터연구 및 컴퓨터 문화보급과 향상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전시회는 물론 사회 봉사활동의 하나로 강릉시청에서 주관하는 정보화교육에 강사를 파견하고 있고 청소년 자원봉사센터에도 강사단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崔成逸 kjcputp@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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