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川】춘천지역의 인구가 통합시로 출범한 지난 95년이후에도 자연증가 수준에 머물고 있어 지역발전의 정체성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자연증가분도 전체인구 대비 해마다 3∼4천명만 늘어나 평균 1%내외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26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해말을 기준한 춘천시 인구는 남자 12만4천여명, 여자 12만6천여명 등 모두 25만1천212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인구수는 지난 99년말 24만9천75명(남12만3천406명 여12만5천669명)에 비해 2천137명이 증가한 것이다.

인구증가가 타지역에 비해 낮음에 따라 지역발전 견인역할을 할 경제활동인구도 상대적으로 적어 지역발전 정체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춘천시 인구는 통합시로 출범한 95년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여초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95년 남 11만5천760명, 여 11만7천256명에 이어 96년에는 남 11만7천265명, 여 11만9천38명으로 여자인구가 더 많았다.

또 97년에도 남자 11만9천510명보다 여자인구가 1천863명이 더 많은 12만1천373명으로 집계됐으며 98년에도 1천831명이 많은 12만3천289명을 기록했다.

柳 烈 yooyeo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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