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城】지난해 고성군 관내 콘도를 찾은 관광객은 423만4천199명이었으며 지난 99년에 비해 43만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고성군이 조사한 ‘관광사업체 지역기여도’에 따르면 지난 한해 고성군 관내 9개 콘도를 이용한 관광객은 지난99년 380만3천188명에 비해 11.3%가 증가했으며, 이들 콘도가 올린 매출 총액도 99년 338억2천500만원보다 16억8천200만원이 늘어난 355억700만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이들콘도가 납부한 세금도 국세는 2억6천만원이 증가한 19억2천20만원, 지방세는 5천200만원이 증가한 14억1천400만원을 각각 납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9개 콘도를 이용해 판매된 지역상품은 56억3천600만원으로 9억4천900만원이 증가했으며, 담배판매에도 영향을 미쳐 총 54만186갑이 콘도업체를 통해 판매됐다.

고용인원 현황은 9개 콘도에서 모두 742명의 도민들을 고용하고 있으며 종사원 인건비도 110억9천600만원이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들 콘도 가운데 일부는 산불피해 복구 등 지역 개발 사업, 장학금 지급, 대학들과의 산학 자매결연 체결 등을 통해 모두 7천500여만원의 기금을 지난 한해 지역에 환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南鎭天 jcna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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