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개인택시 기사가 달리는 택시안에서 여대생 승객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

강릉경찰서는 2일 全모씨(45·강릉시 노암동)를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개인택시 기사인 全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7시쯤 강릉공항에서 金모양(19)을 태운 뒤 3만원에 속초까지 데려다 주기로 하고 운행중 택시 안에서 강제로 추행한 혐의.

달아났던 全씨는 강릉에 10여대만이 영업중인 자신의 개인택시 차종때문에 金양가족에게 신분이 발각돼 합의를 하자며 속초시내 모다방에 나타났다가 경찰에 덜미.

全씨는 경찰 조사에서 “속초까지 가면서 본의 아니게 손만 잡았을 뿐”이라며 성추행 혐의를 강하게 부인.

<江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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