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지역 사회단체 회원들이 산불감시 자원봉사활동을 자청하고 나섰다.

강릉시 학원연합회와 SGI한국불교회강릉지부 사랑2000봉사단 강릉대 까치봉사단 성산시민봉사단 등 강릉지역 사회단체는 강릉시 종합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강릉시에 주간산불감시 봉사활동을 벌이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들은 강릉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산불로 공무원들이 야간순찰활동을 실시, 생활리듬이 깨지고 업무지장을 초래하는 등 문제점이 나타나자 이를 돕기위해 산불감시활동을 지원키로 의견을 모았고 영동지역 봄철 산불 다발기인 지난달 25일부터 이달말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강릉지역 산불취약지를 돌며 이 기간동안 감시활동을 벌일 예정.

이들 사회단체회원들은 강릉시 산림과에서 산불감시 및 발화시 신고 요령 교육을 받았다.

산불감시 자원봉사 참가단체중 강릉시학원연합회는 개별학원 보유 차량을 내놓았는가 하면 봉사활동중 사고에 대비, 봉사자 보험까지 들었다.

徐聖潤 강릉시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은 “사회단체회원들이 스스로 산불감시 봉사를 하겠다고 발벗고 나선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이들의 산불감시 봉사는 산불감시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화재예방의식을 고취시키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江陵/辛종효 jhsh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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