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川】홍천온천의 온천수 이용권에 대한 논란이 일단 유보됐다.

홍천군은 18일 (주)홍천온천(대표 임현권)측이 신청한 이 민원 건에 대해 “검토 결과 양측의 약정서 유효 또는 무효에 대한 형사상 사건이 현재 계류중이기 때문에 확정 판결 이후까지 유보키로 결정했다”고 통보했다.

이로써 홍천온천을 위탁운영중인 KDR(대표 金吉寧)측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온천장 내부의 대폭 개보수 및 온천 활성화 추진 사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의를 제기했던 (주)홍천온천측으로선 명분 싸움에서 다소 밀리게 됐다.

KDR측 한 관계자는 “앞으로 홍천온천에 대한 모든 문제는 법적으로 처리할 것이며 금명간 한부신으로부터 수의계약으로 온천장을 넘겨 받을 것”이라고 강한 사업의지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주)홍천온천의 주장에 대한 반박을 모두 14개 질의 사항으로 구제적으로 홍천군에 제출했으며 함부로 말한 불법점유 또는 사기집단등의 언사에 대해서는 검찰에 명예훼손으로 고발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金東燮 dski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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