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陵】속보=오는 2003년 강릉에서 개최되는 국제 관광민속전을 앞두고‘강릉 단오타운’ 조성에 탄력이 붙는다.

강릉시는 8일 현재의 노암공설운동장 부지의 절반인 약 2천여평을 활용, 공연관 전수관 홍보관 등을 갖춘 1천40평 규모의 주건물과 야외원형극장(150평) 다목적 민속행사장(100평), 야외 휴게공간(200평) 등을 겸비한 단오타운을 오는 2003년6월까지 조성, 국제관광민속전에 대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올해분 국비지원금 8억6천400만원이 현재 문화관광부에서 예산확정돼 기획예산처로 이관돼 있는 상태며 9일에는 문화관광부 관계자가 강릉공설운동장 단오타운 조성 예정지를 방문, 추진상황 등을 점검한다.

강릉시는 중요 무형문화재 제13호 강릉단오제의 상설공연기반을 구축할 단오타운 조성과 관련해 올해안에 현재의 운동·체육지구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는 도시계획 시설변경 결정심의를 거치고 연말까지 설계 공모, 실시설계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단오타운 조성에는 국비 25억9천200만원, 도비와 시비 52억4천800만원 등 모두 78억4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崔東烈 dy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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