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陵】속보=오는 7월1일부터 전국 최고의 청정 대기환경을 자랑하고 있는 강릉을 비롯 동해 삼척지역의 황함유 연료 사용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강릉시는 18일 지금까지 시내 배출업소들이 황 함유량 1%이하인 중유(벙커 A,B,C유)를 사용할 수 있었으나 7월1일부터는 대기환경보전법에 의한 환경부 고시 강화에 따라 강릉 동해 삼척지역이 모두 황함유 0.5%이하 중유 공급 및 사용지역으로 규제가 강화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7월부터 황 함유 연료를 사용하는 이 지역 배출업소들은 연료비 부담 비율이 높아지게 되나 대기오염의 주범인 아황산가스 배출량을 더욱 저감시켜 청정 대기질을 유지하고 살리는데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릉시는 환경부 대기정책과가 지난99년 전국 47개 지역 99개 지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기오염도 조사에서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미세먼저 등 3개 항목이 전국 최상을 기록하는 등 지난98년부터 연이어 전국 최고의 청정 대기환경을 자랑했다.

영동화력발전처 처럼 자체적으로 탈황시설을 갖추고 있을 경우에는 이 기준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崔東烈 dychoi@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