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발발 51주년을 맞아 육군 산악포병부대(부대장 준장 金時權)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전쟁의 참혹성과 국방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도록 22일 양구 대암중학교 학생 100여명을 부대로 초청, 부대시설 및 장비견학, 주먹밥 먹기 체험행사 등을 실시해 학생들의 안보관을 새롭게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인장구류와 보급품 소개에서부터 신형 장갑차를 포함한 포병화기에 대한 설명과 조작시범 및 사격체험 시간도 가져 국군의 방어능력에 대해 신뢰를 갖도록 했다.

특히 학생들은 점심식사로 부대에서 사전에 준비한 주먹밥을 먹으면서 전쟁의 참상을 직접 체험해보기도 하는 등 뜻있는 하루를 보냈다.

金승연군(16)은 “처음 주먹밥을 먹어보며 할아버지께서 늘 말씀하시던 전쟁의 고통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6·25전쟁이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는 설명에 놀랐다”고 말했다.



麟蹄/鄭然載 yjje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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