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춘천문화예술회관서 수여식

 일제침략에 맞서 구국투쟁을 벌인 도 출신 이구채, 임윤항, 이금손 옹이 제62주년 광복절을 맞아 애족장과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국가보훈처(처장 김정복)는 13일 "내몽골 일대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한 이자해(李慈海)선생을 비롯해 노령지역의 항일독립운동가 전일(全一)선생, 여성독립운동가 신정균(申貞均)선생 등 290명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포상한다"고 밝혔다.
 애족장(愛族章)을 추서받는 고 이구채(李球采) 옹은 1907년 8월 여주 경무분유소를 내습해 일본 경찰관을 처단하는등 평창과 경북 송면장, 화령장, 상주 부근에서 의병장으로 활동했다.
 대통령표창을 추서받는 고 임윤항(林潤恒)옹은 1919년 4월 강원도 홍천군 홍천면에서 독립 만세 시위를 벌였으며 고 이금손(李金孫) 옹도 1937년 6월 강원도 태백산에서 복국안민(復國安民)을 표방하는 기도제(祈禱祭)를 올린 공로가 인정됐다.
 한편 이들의 수여식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춘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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