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신읍2·노동1리… 우수마을 선정도

새농촌건설운동 우수마을로 선정된 화천군 신읍2리 원앙마을(이장 안창록)과 상서면 노동1리 흙이 마을(이장 주진환)이 살기좋은 농촌마을로 거듭나고 있다.

원앙마을은 최근 화천농협과 함께 ‘1군(軍) 1촌’의 모범 모델인 해군과의 직거래 장터개설하고 농산물 판매망 확충과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에는 경희대의료원 등 8개 대학병원이 참여하고 있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가족과의 만남을 주선해 도리깨 콩 타작 등 전통방식의 농산물 수확체험을 시범 실시했다.

앞서 올 여름에도 서울생활협동조합 가족을 초청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마련하는 등 사계절 체험 프로그램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도시민 유치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원앙마을은 다양한 결연을 통해 확보한 농산물 판매망과 선진 체험마을에 대한 구체적인 발전방안이 탄력을 받고 있다.

흙이 마을도 지난달 중소기업진흥공단과 ‘농촌사랑 결연’을 맺는 등 활발한 교류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번 결연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등이 전국 3개 권역 우수마을에 대한 지원과 교류를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접경지역의 특성을 살려 차별화 한 마을환경정비와 농업자원 활용 등의 분야에서 성과가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다 이들 마을은 올 새 농어촌건설운동 우수마을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아 지역균형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진화·안창록 이장은 “모든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화천/윤수용 ys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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