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작년보다 62%… 공급과잉 영향

올해 도내 아파트 건축 물량이 전년대비 6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건설교통부가 조사한 ‘월별 주택인허가 실적’에 따르면 10월말까지 도내에는 7783호의 주택이 건설돼 지난해 같은 기간(1만3532호)보다 42.5%나 감소했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 올들어 10월까지 건설실적이 3742호에 그치며 지난해(1만712호)에 비해 무려 62.3%나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도내 주택보급률이 이미 130%를 넘어선데다 시장의 공급과잉 현상이 여전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단독, 다세대 등 아파트외 주택은 10월까지 3742호의 건축이 이뤄지며 전년동기보다 건설물량이 32.7% 늘었다.

진종인 whddls25@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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