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태장동 998세대… 춘천·강릉 전무

내달 도내에서는 원주 태장동에 1개 단지만이 신규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국주택협회가 소속 회원사들의 월별 분양물량을 발표한 결과, 도내에서는 내달중 풍림산업이 원주 태장동에 ‘아이원’ 아파트 998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98∼148.70㎡ 규모로 이뤄졌다. 원주권은 혁신도시 등에 따른 인구증가와 중앙선 복선전철 등에 따른 호재로 건설업체의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미분양이 해소되고 있지 않은 춘천, 강릉 등지는 여전히 신규 분양이 전무하다. 지난해 4분기 이후 청약률 ‘0’ 아파트가 속출하면서 건설사들이 섣불리 사업시행에 나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경춘선 복선, 서울∼춘천 고속도로 완공 등 연결망이 개선되기 전까지는 신규 아파트 공급이 뜸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내달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 2만370세대가 공급될 것으로 집계됐다. 박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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