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내달부터 종량제 봉투 사용 의무화

평창군은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내달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봉투 사용을 의무화 한다.

군에 따르면 현재 군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하루 평균 30t으로 이 가운데 용평면 재산리 음식물쓰레기 공공처리장에서 하루 10t을 수거해 처리하고 나머지는 일반쓰레기로 배출돼 폐기물처리장에서 처리되거나 일부는 외지 민간업체에 의해 위탁처리되고 있는 형편이다.

군내 음식물쓰레기 수거는 대형 공공주택지역 위주로 이뤄져 미탄면과 방림, 용평면 등은 공공처리장에서 수거하는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전체 쓰레기 발생량 중 음식물쓰레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실정이다.

특히 음식물쓰레기 공공처리장에서 수거하는 음식물쓰레기는 지금까지 무상으로 수거해 음식물쓰레기 배출업소나 가정에서 물기를 제거하지 않은채 쓰레기를 배출, 음식물쓰레기 량을 늘린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따라고 군은 이달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내달부터는 그동안 무상수거 했던 음식물쓰레기 수거지역에서도 종량제 봉투에 담아 수거용기에 배출하도록 의무화 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감소시켜 갈 예정이다.

평창/신현태 sht9204@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