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ART-3 씨어터’(대표 김경태)가 창단, 28일 오후7시 춘천지하상가 분수대 앞에서 공연을 갖는다.

1과 2의 영역을 넘어 새로운 제3지대 예술을 창조해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Art-3 씨어터’는 이름에서부터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순수한 의미의 예술을 이루어내겠다는 의지까지 표현하고 있다.

이 극단의 대표를 맡은 김경태씨는 혼성 대표로 있으면서 지난 한해 춘천 지하상가와 명동거리, 서울 지하철역 등 새롭고 낯선 공간에서 연극 무대를 만들었던 인물. 김씨는 “탄탄하고 견고한 연극의 기본 정수를 바탕으로 낡은 형식을 파괴하고 새로운 언어, 새로운 관계, 새로운 장소 등을 비롯한 새로운 형식을 추구하겠다”며 이번 첫 작업으로 ‘흔적...의, 과거’를 공연한다.

제의적 성격의 연극 퍼포먼스 ‘흔적...의, 과거’는 시각과 청각을 통해 끊임없이 나를 괴롭히는 과거라는 존재를 만나는 과정, 그리고 기쁨과 눈물, 분노를 주었던 과거의 흔적을 끊기위해 노력하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연출 정은경씨, 배우 김동민 이승원씨.

‘Art-3 씨어터’의 대표 김경태씨는 춘천에서 연극영화학원인 ‘Acting Method’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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